당신은 계속 ‘건강’할 수 있나요?: 이것이 없으면 노후 준비는 0점

당신은 계속 ‘건강’할 수 있나요?: 이것이 없으면 노후 준비는 0점

 

얼마 전 조선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20년 전엔 최소 3억…60대 부부 노후 준비 자금, 지금은 얼마?>

기사의 내용을 조금 소개하자면 ‘은퇴 후엔 싸워야 할 적들이 많고, 그 중 가장 무서운 적은 물가상승이라고 서두를 던지며, 현재 사람들이 노후 자금으로 준비한 것은 부부 모두가 건강할 때가 기준이고, 병원비나 간병비 등은 전부 제외된 수치임을 알렸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

20년 전에는 최소 2억 6000만원이 필요했으나, 물가상승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현재는 적어도 5억 3213만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최소 월 생활비를 198만 7000원으로 가정했을 때의 금액이며, 적정 생활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금액인 7억 4182만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서울에서의 생활비를 기준으로 할 경우, 월 330만원이 필요하므로 총 8억 8376만원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어집니다. 이러한 결과는 물가상승률 3%, 투자수익률 4%, 은퇴기간 25년을 가정하여 계산된 것입니다. 이러한 계산 결과는 물가 상승률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잘 보여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선 효율적인 노후 준비와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계속 ‘건강’할 수 있나요?

저는 여기에서 ‘병원비와 간병비’에 눈길이 집중되었습니다. 노후 대비는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간병비 등의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건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그에 따른 비용을 준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에는 건강 문제가 생기기 쉬워 이에 대한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 준비를 할 때는 교육비, 집값, 생활비 등의 현재 보이는 측면뿐 아니라, 간병비와 같은 예상치 못한 비용에 대비하는 것도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잘못하다가는 노후를 위해 차근히 준비한 것들이 모두 병원비와 간병비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건강 ‘유지 보수’ 비용을 아끼려면

또한, 건강 관리는 비용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건강을 유지하는 노력도 포함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등의 노력을 통해 노후의 건강 문제를 최소화하고, 이에 따른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노후의 품질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노후 대비는 단순한 경제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건강 문제에 대비한 계획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준비를 포함해야 합니다.

 

자발적 효자 vs 강제 효자

일간 신문지 ‘뉴스1’에서 <400만원 벌어 간병비로 320만원…”저는 강제 효자”>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뉴스 기사에서 언급한 사례처럼, 부모님의 간병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장기요양 보험제도를 통해 일부 지원을 하고 있지만, 그 범위와 시간이 한정적이어서 실제로 부모님을 돌보는데 있어서는 많은 부담이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 11만원 이상의 간병비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나 한 달 간병비가 400만원을 넘는 경우 등은 개인이나 가정 단위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간병인이 직장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에서, 쉴 권리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노후 대비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가족의 건강 문제에 대비한 사회적 지원 체계가 잘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인 또는 가정 단위의 노후 준비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지원 체계의 개선과 확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이것만은 알아두자: 6가지 찐 노후대비

나 자신과 부모에 대해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은 바로 간병비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날지, 어떤 질병으로 병원 신세를 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병원비에 대한 대비는 어느 정도의 보험으로 대비를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간병비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1. 정보의 습득:

간병비와 관련된 정보를 알아야만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자주 찾아보고, 이에 대한 교육과 국가 지원 등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떤 사람들이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는지, 어떻게 대비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금융 계획 및 자문:

전문적인 금융 계획가나 자문사를 통해 간병비를 대비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전문가는 개인의 현재 상황, 미래 목표, 위험 허용 수준 등을 고려하여 특화된 계획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보험에 대해 차근히 들여다보고 상담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3.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장기적인 간병이 필요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이 필요합니다.

4. 사회적 대화 촉진:

간병비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중 매체, 토론 포럼,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나 부터 나서서,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보험 및 금융 상품 가입:

앞서 말한 것처럼, 다양한 보험 상품이나 금융 상품을 활용하여 노후 간병비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노후 간병비를 대비하고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합니다.

6. 자녀에게 강조:

부모님의 간병비를 준비하는 것은 자녀에게도 중요한 책임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에게도 자녀 자신은 물론 부모에 대한 노후를 위해,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노후 대비’란 단순히 돈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나 자신의 건강 뿐만 아니라 부와 행복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